해외여행21 베트남하면 하롱베이죠 하롱베이는 감격을 부르는 녹색의 잔치이자 향연이다. 저 멀리는 메아리 치는 산울림과 비교되는 날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두둥실 떠있는 아름다운 기암 절벽과 애달프고 간절한 슬픔을 투영하는 홀홀단신 바다에서 우람하게 자기를 내보인다. 나 여기있다. 여기서 너희들의 아픔을 달래고 휴식과 재충전을 하라는 묵시적인 명령같다. 이방인에게는 베트남 전쟁 강대국의 침략에 흐느꼈던 우리들의 아픔을 같이 느껴보자는 동료애같은 것을 느꼈다. 웅장한 녹색바다의 모습은 경이로웠으며 반면에 이 망망대해에 생명이라는 것이 존재할것 같지 않은 무서움과 애절하고 애달픈 시선으로 바라보며 페리에 몸을 실었다.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베이차이에서 하롱베이로 가는 요트도 있는데 수시로 출발한다. Haiphong (하이퐁)에서 베이차이나 .. 2020. 9. 24. 이전 1 ··· 3 4 5 6 다음